<앵커>
정치부 이한석 기자와 이 내용 더 짚어보겠습니다.
Q. 특검법 104표 부결…대통령실 분위기는?
[이한석 기자 :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상황의 심각성은 인지를 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부결 당론 언급을 했고 또 그제 대통령 주재로 원내 지도부 만찬까지 하면서 독려를 했거든요. 그런데 당론 따르지 않은 표 4표 나왔습니다. 104표로 가까스로 부결이 됐습니다. 그런데 야당이 특검법을 재발의하면 앞으로는 장담할 수 없다 이런 위기의식을 대통령실도 또 여당도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김건희 여사도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용산 내부에서는 김 여사의 사과가 자칫 야당 공세에 빌미를 줄 수도 있지만 사법적인 책임과 무관하게 이런 도의적인 책임에 대해서 국민들 앞에 진솔하게 사과를 해야 된다 이런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Q. 확산되는 김 여사 관련 의혹…심상찮은 여론?
[이한석 기자 : 우선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받은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명태균 씨와 또 김 여사가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가 되면서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졌죠. 그리고 여당 내 갈등으로 이제 번지고 있는 김대남 전 행정관과 서울의소리 측의 녹취도 현재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될 겁니다. 야당이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서 집중 공세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란 말이죠. 이런 상황에서 이러다 실개할 수 있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실 분위기 뒤숭숭한 상황입니다.]
Q. 김 여사 입장 표명 언제쯤?
[이한석 기자 : 일단 이르면 다음 주쯤에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 같습니다. 김 여사의 또 다른 사법리스크로 주목받았던 사건이기 때문에 수사 결과에 대한 입장 표명과 함께 그동안 각종 의혹에 대한 공개적인 사과 메시지 같이 나올 가능성 있습니다. 또 여권 내부에서는 김 여사의 사과나 입장 표명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이런 입장이고 또 사과뿐 아니라 추가적인 조치까지 필요하다 이런 목소리도 있습니다. 다음 주 윤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 대통령실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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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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