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자동차 산업과 노조의 본거지인 미시간을 찾아 트럼프의 반노조 성향을 비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 디트로이트 유세에서 트럼프는 평생 노조 파괴자였으며 노조 지도자를 조합비나 빨아먹는 사람들이라고 불렀다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는 노동법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한 번도 지키지 않았고 파업하는 노동자를 해고하는 데 대해 농담하고 웃었던 사람이라며 노동 운동의 실존적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해리스는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트럼프는 재임 시절 단 한 개의 자동차 공장도 잃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디트로이트의 스텔란티스 등 6개 공장이 문을 닫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여러분이 과거 실망한 것을 잊었기를 희망하며 똑같은 거짓 공약을 미시간 주민들에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트럼프는 제조업 일자리를 다시 가져오겠다고 했지만 재임 시절 미국은 20만 개의 제조업 일자리를 잃었다며 트럼프는 가장 많은 일자리를 잃은 패배자라고 표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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