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두 경기를 치르는 축구 대표팀에 주장 손흥민 선수가 복귀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 치르는 원정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애스턴 빌라전에 복귀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번에 복귀하고, 아직 부상에서 덜 회복한 황희찬은 제외됐습니다.
또 10월 A매치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 스토크시티 배준호가 대표팀 명단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 국가대표 이을용의 아들인 포항 수비수 이태석도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중동팀과 B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현재 3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3차 예선에서 각 조 1·2위 6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만큼 우리 대표팀이 이번 11월 A매치에서 2연승을 거둘 경우 본선 진출의 7부 능선을 넘게 됩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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