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발효해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는 우리나라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됩니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심사해 등재 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평가기구가 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이를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하는데, 등재 권고 판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에 따라 2001년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장 담그기 문화가 우리나라의 23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최종 등재 여부는 12월 2∼7일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됩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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