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5일) 오전 한국방송공사(KBS) 박장범 사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1월 18~19일 이틀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사장 후보 청문회를 이틀에 걸쳐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청문회 일정을 이틀로 하겠다고 밝히자 여야가 격렬하게 대립했습니다. 특히 여당은 전날까지 19일 하루 진행으로 공유됐던 일정이 회의 직전 변경된 것을 강하게 문제 삼았습니다.
최형두 국민의힘 간사는 "회의 시작 2분 전에 의사일정을 변경 공지하는 법이 어디 있느냐"며 "과방위 최악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에 김현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방송장악을 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무도함을 밝혀내는 것은 국회의 권한"이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결국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가 의결됐습니다. 아울러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서기석 KBS 이사장 등 증인 20명과 참고인 11명에 대한 출석요구도 함께 의결됐습니다.
YTN 이형근 (yihan305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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