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트럼프에 축하 메시지…"美 당선인과 곧 소통"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대선 승리를 사실상 확정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직접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미국 대선 동향을 주시해 온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미 대통령 당선인의 소통 기회를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할 계획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환이 사실상 확정되자마자 소셜미디어에 축하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보여준 강력한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적었습니다.
미국 대선에 촉각을 곤두세워온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발 빠른 소통을 통해 견고한 한미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 당선인 간에 소통의 기회가 빠른 시일 안에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우리 안보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워싱턴의 새 행정부와 완벽한 한미 안보 태세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는 뜻도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한미일 3국 협력체제도 지속해서 강화해나가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 고위 관계자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연내에 한 번 더 추진해야겠다는 생각은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모두 확고하고, 일본도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선거 결과가 나와야 그 시점과 장소를 결정할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새 행정부가 한미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을 추진할 가능성엔, 협상이 "이미 완료된 상태"라며 "현재 협정이 충분한 협의 결과로써, 기준점을 제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위비와 미 인플레이션감축법, IRA와 같은 현안의 경우 미국 선거 결과가 확정된 뒤 비공식적으로라도 적극 다루겠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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