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총격 사건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한 가족을 구한 16살 소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저녁, 미국 워싱턴주 밴쿠버의 한 쇼핑몰.
쇼핑몰 매장 안에 앉아 일하고 있던 소녀가 바깥에서 울린 총소리 듣고, 서둘러 문을 잠근 후 뒤쪽으로 몸을 피합니다.
그런데 잠시 후 아이를 안은 남성과 여성이 다급히 문을 두드리자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돌아온 소녀가 문을 열어주는데요.
매장 안으로 대피한 가족은 소녀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는데요.
당시 쇼핑몰에서는 핼러윈 가면을 쓰고 나타난 용의자가 총을 난사해 1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위험한 상황에서도 주저 없이 가족을 구한 소녀의 용기에 누리꾼들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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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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