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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앞바다서 어선-운반선 충돌…6명 심정지·2명 실종 [앵커] 오늘 오전 경북 포항시 감포항 해상에서 어선과 모래 운반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이 침몰하면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8명 가운데 6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2명은 실종된 상태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윤석이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현재 인명 구조작업이 진행 중일 텐데요, 먼저 사고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죠. 네,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5시43분쯤입니다. 경북 경주시 감포항 남동쪽 약 6㎞ 바다에서 29t급 어선과 456t급 모래 운반선이 충돌했습니다. 사고 어선에는 8명이, 모래 운반선에는 10명의 선원 등이 타고 있었는데요. 충돌 직후 어선이 전복되며 침몰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전복된 어선 안에 진입해 8명의 선원 가운데 6명을 구조했지만, 현재 모두 심정지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선원 2명도 선내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인근 해역에 경비함정 3척과 연안구조정 2척, 헬기 1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선과 충돌한 모래 운반선은 별다른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상황을 보고받고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사고 인근 해역에는 현재 초속 6∼8ｍ의 바람이 불고 높이 1∼1.5ｍ의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유관 기관과 민간 구조대에도 지원을 요청했다"며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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