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방첩사령관이 이재명·한동훈 등 위치추적 요청"
조지호 경찰청장은 비상계엄 사태 당시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전화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 주요 정치인에 대한 위치 추적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오늘(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방첩사령관이 위치 추적을 요청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조 청장은 윤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직후 여 사령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여 사령관이 불러준 위치추적 명단에는 이재명 대표, 민주당 정청래 의원 등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처음에 불러준 명단에는 없었고, 그 뒤에 다시 전화가 와서 한명 추가라고 해서 명단에 들어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경희 기자
#경찰청장 #위치추적 #비상계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