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ran24.info
인터넷 주소창에 입력하자 '역사는 기억한다'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그러고는 12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 105명의 얼굴과 이름이 올라와 있습니다.
한 시민이 만든 사이트입니다.
"1년 뒤에 다 찍어주더라"라고 말한 윤상현 의원을 언급하며 "헛소리를 하니까 너무 빡쳐서 영원히 박제하겠다"며 사이트를 만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현재 국민의힘 홈페이지에는 소속 의원들의 사진이 없는데요.
국민의힘은 계엄, 탄핵 불발 사태와는 관련이 없고 지난 10월 홈페이지 내부 문제로 표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의원들과 달리 한동훈 대표 등 주요 당직자 사진은 표시되고 있습니다.
현재 내란24 사이트는 이름과 지역구 검색 기능만 있는데요.
이를 만든 시민은 틈틈이 업데이트하고 API도 개발해 지역구 주민들이 잊지 않도록 영원히 조회되게 해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시민들은 '해당 국회의원의 소셜미디어 링크를 첨부하자', '계엄, 탄핵 관련 발언 등을 함께 적자' 등 제안을 하며 각종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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