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이 급등하는 소비자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2%포인트 인상해 23%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9%에 달하며, 향후 더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박이 심각해지면서 중앙은행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왔으며, 현재 기준금리 21%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장바구니 물가가 심각한 수준인데, 버터, 계란, 해바라기유, 채소류 등 식료품 가격이 두 자릿수로 치솟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노동력과 공급 부족을 초래해 임금과 생산 비용 상승으로 이어졌고 결국 이러한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높은 생활비를 서방의 제재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지속되는 한 중앙은행의 대응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과 루블화 약세를 막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러시아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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