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부터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공급이 전면 중단됩니다.
이번 조치로 동유럽 국가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천연가스 공급 중단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과 체결한 가스관 사용 계약이 종료됐기 때문인데요.
유럽연합은 이번 가스 운송 종료가 에너지 공급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겨울철 에너지 수급 문제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한때 메가와트시당 50유로를 기록하며 1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요.
현재 각국의 비축량과 대체 공급원 확보로 인해 장기적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대체 공급원으로 아제르바이잔 가스가 논의되고 있지만, 실행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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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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