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법적 노인 연령 기준은 65세 이상인데요.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생각하는 기준은 이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이 50대 이상 가구원이 있는 가구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중장년층이 예상하는 은퇴 시점은 평균 67세, 스스로 노인이 된다고 생각하는 시작 시점은 평균 69세로 나타났습니다.
법적 노인 연령기준보다 네 살이 많죠.
노후가 시작되는 계기에 대해서는 '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응답이 56%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 가장 많았고요.
'근로 활동을 중단하는 시기', '공적 연금이 지급되는 시기'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건강하다고 전제했을 때, 노후에 필요한 최소 생활비는 136만 1천 원, 표준적인 생활을 하는데 흡족할 만한 적정 생활비는 192만 1천 원으로 조사됐는데요.
2021년 조사와 비교하면 최소생활비는 9.5%, 적정생활비는 8.4% 상승했지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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