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입니다.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협박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30일, 법무부의 한 직원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메일은 일본어와 영어 등으로 작성돼 있었고요.
12월 31일 밤, 한국 도심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릴 거라는 내용도 담겨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송인은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인 이름으로, 재작년 8월 국내 공공시설 여러 곳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의 메일을 보낸 발신자와 같은 이름이었고요.
지난해 5월에도 이 이름으로 일부 국내 언론사에 "어린이가 많이 찾는 한국 공공시설에 고성능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이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신고가 접수된 이메일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존 사건과 병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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