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025년 첫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울산 간절곶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다은 기자, 첫 해가 보입니까?
◀ 기자 ▶
네, 지금 막 2025년 첫 해가 수평선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다 위에 낮게 깔린 구름 위로 붉은 기운을 먼저 내보인 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서서히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예년에는 수평선 너머 해가 보이면 환호성이 터져나왔는데요.
올해 해맞이객들은 다소 차분한 모습으로 새해 첫 일출을 바라고 있습니다.
새해의 소망을 마음속으로 조용히 기원하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향한 위로도 함께 나누는 모습입니다.
대규모 참사 등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지나, 마침내 밝아온 2025년.
비록 지난해의 아프고 슬픈 마음이 아직 잊혀지지 않았지만, 2025년에는 모두가 소망한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울산 간절곶에서 MBC뉴스 이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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