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내일(3일) 오후 2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의 두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합니다.
피청구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는 만큼, 윤 대통령이 직접 법정에 나오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이번 기일에서는 윤 대통령 측이 탄핵소추안에 담긴 탄핵 사유들과 여러 쟁점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등 국회 측이 신청한 증인 15명을 채택할지, 외부 기관에 대한 자료 제출 신청을 채택할지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지난달 27일 첫 변론준비기일에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는데, 헌재는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면서도, 신속한 심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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