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치면서 서울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냉동고 수준의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낮았던 곳은 강원도 산간으로 설악산과 향로봉 기온이 영하 25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36.8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공식 기온이 영하 10.2도로 이번 겨울 최저 였고요, 체감 온도는 영하 18도 정도였습니다.
특히 중구 예장동은 최저 체감온도가 영하 22도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그 밖에 경기 북부와 강원 등 중부 곳곳에서 영하 10도를 밑도는 기온과 영하 20도 안팎의 체감 추위가 기록됐습니다
한낮인 오후 2시 현재 서울 기온 영하 8도 체감온도 영하 17도로 강추위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강원도 전역과 경기 북동부룰 중심으로 한파경보가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아침도 서울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다만 한파의 기세는 조금씩 누그러지겠는데요, 내일 서울 체감온도는 영하 15도로 오늘보다 4도 높겠고, 한파는 주말 낮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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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북쪽 상공에서 영하 40도에 달하는 강한 한기가 남하해 서해 상을 통과하면서 충청과 호남 서해안으로 발달한 눈구름이 만들어진 겁니다.
또 바람을 타고 내륙으로 유입된 눈구름이 산맥에 부딪히면서 전북 지방에서는 6일 밤 이후 20에서 30cm의 폭설이 집중된 상탭니다.
이와 함께 강원 산간과 전남 해안, 제주 산간해안에서는 어제와 오늘 사이 초속 30에서 30m 에 달하는 태풍급 강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북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20cm 이상, 충남 서해안에도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더 내리겠다고 밝히고 지속적인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 입니다.
자막뉴스ㅣ이미영,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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