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나잇] 경호처장, 사직서 수리…尹 2차 집행 변수 주목
윤 대통령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했던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오늘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나왔습니다.
박 전 처장은 출석에 앞서 사직서를 제출했고 조사 도중 최상목 권한대행이 수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2차 영장 집행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관련 내용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오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박 전 처장은 취재진 앞에서 체포영장 집행의 부당함을 주장했는데요. 앞서 두 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하다 세 번째 출석 요구에 응한 이유,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조사를 받기 전 냈다는 사직서를 최상목 권한대행이 수리했습니다. 김성훈 경호차장이 경호처장 대행을 맡게 됐는데, 윤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미칠 영향 어떻게 보십니까?
경찰이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현장에 투입될 지휘관들을 소집했습니다. 국수본은 수사관 동원령도 내렸죠. 어떤 방식의 재집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시나요?
또 대통령 관저에 근무하는 경찰부대엔 "적법하게 근무하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헌법 재판소가 2차 체포영장에 대한 권한쟁의심판과 가처분을 신청한 데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헌재가 결론을 내리면 그간 위법적인 체포영장이라고 주장해온 윤 대통령 측이 인정할 것으로 보시나요?
윤 대통령 측은 대리인을 추가로 선임해 총 8명의 대리인이 탄핵심판 재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첫 기일에 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지 여부에 대해서 헌재에 의견이 들어온 게 없다고 합니다.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이 2차 영장 집행을 앞두고 윤 대통령 관저에 재집결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당에선 "개인행동이라 사전 파악이 쉽지 않다"는 입장인데요.
앞서 공수처장은 국회의원도 영장 집행 방해 시 현행범으로 체포가 가능하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체포까지 이뤄질 상황이 생길까요?
오늘 국회 법사위 소위에서 야당 주도로 제3자 추천방식의 '내란 특검법'이 의결됐습니다. 6개 야당이 공동 발의한 이 특검법 수정안은 수사인력과 기간도 줄였습니다. 다만 수사 범위에 '외환 혐의'가 추가됐는데, 국민의힘과 협의가 가능할까요?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 대통령 체포를 저지하겠다는 '백골단'의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김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실수를 인정했다며 징계에는 선을 긋고 있는데요. 파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백골단'을 운영하겠다던 '반공청년단'이 명칭 변경은 검토해보겠다면서도 '백골단'은 1980년~90년대 내란 선동을 초기 진압하는 목적을 가지고 운영된 부대라 필요했던 조직이라며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활동은 계속하겠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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