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고흥 야산서 불…강추위 속 곳곳 화재 잇따라
[앵커]
강추위와 건조한 날씨 속에서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양양과 전남 고흥에서는 산불도 발생했는데요.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산 곳곳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곳곳은 검게 그을렸습니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들은 진화장비를 동원해 물을 뿌립니다.
오후 12시 45분쯤 강원 양양군 동해고속도로 양양 1터널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50분 만에 불길을 잡았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고흥군 동일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1시간 14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앞서 새벽 1시 35분쯤 경기 광주시에 있는 침구류 제조회사 기숙사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당시 내부에는 외국인 근로자 9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1시간 3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0시쯤에는 이천시 설성면의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135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돈사와 떨어진 숙소에 있던 관계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1시간여 만에 진화를 완료했고, 전기난방기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 기자 이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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