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美 LA 산불, 시내 쪽으로 확산…돌풍 예보에 긴장 고조 外
▶ 미 LA 산불, 시내 쪽으로 확산…돌풍 예보에 긴장 고조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산비탈을 따라 불길이 무섭게 퍼지고 있는데요.
특히 서부 해변의 대형 화재가 내륙 쪽으로 이동하면서 피해가 커질 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강재은 기자입니다.
▶ 미 LA 산불 '적색경보' 발령…소방당국, 진압에 안간힘
이처럼 소방인력들이 대거 투입돼 화마와 싸우고, 또 비행기와 헬기까지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지만 산불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풍까지 예보돼 긴장은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미 국립기상청은 오는 15일까지 화재 상황에 대해 적색경보를 발령하면서 최대 시속 113km에 달하는 돌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현재 LA 지역에는 캘리포니아와 주변 9개 주, 또 멕시코에서 온 소방 인력과 장비까지 투입돼 강풍이 들이닥치기 전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동대문구 창고 화재로 밤샘 진화…밤새 곳곳서 불
우리나라에서도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재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이곳은 서울 동대문구의 한 창고인데요. 건물 창마다 붉게 불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대원들은 건물 밖에서 불을 끄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요.
불길이 금방 잡히지 않아 진화작업은 밤새 이어졌습니다.
또 충북 보은의 한 공장에서도 이렇게 밝은 낮에 시작된 불이 늦은 밤이 돼서야 꺼졌는데요.
이처럼 건조한 날씨 탓에 한번 화재가 발생하면 쉽게 진화되지 않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선홍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일본 대학서 둔기 휘두른 한국 여학생 "괴롭힘당했다"
일본의 한 대학교 안에 구급차 여러 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건물 앞에는 출동한 구급대원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현지시간 지난 10일 일본 호세이대에서 20대 한국인 학생이 망치를 휘둘러 8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사건 직후 체포된 20대 한국인 여성 A씨는 집단 괴롭힘, 이지메 문제를 범행 동기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일본 호세이대에 재학 중인 여성 A씨는 "이지메를 그만두게 하려면 같은 교실에 있는 사람들을 때리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할 관계자 증언 등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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