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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보름여 앞두고, 올 차례상 비용이 40만 원이 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했는데요.
지난 10일 기준, 전통시장에서 상차림을 준비할 경우엔 30만 2천500원, 대형마트는 40만 9천510원이 들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6.7%, 대형마트는 7.2% 비싼 수준입니다.
이상 기후 여파로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채소와 과일 가격이 전통시장 기준으로 각각 57.9%, 32% 상승했기 때문인데요.
다만, 이번 조사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설 명절 대책이 반영되지 않은 가격으로, 실제 차례상 비용은 이보다 내려갈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번 설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900억 원 규모의 할인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이마트가 한국물가정보 조사 항목대로 차례상 비용을 산정한 결과 약 28만 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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