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고 이후 정부가 국내 공항 활주로 근처의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충돌 시 위험성을 전수 조사한 결과, 7개 공항의 9개 시설에서 개선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전국 13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 등 항행안전시설 위치와 재질 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무안공항을 비롯해 총 7개 공항에서 항공기와의 충돌 시 쉽게 부서지지 않아 피해를 키울 것으로 우려되는 로컬라이저 시설이 발견됐습니다.
또 무안공항 외에 광주공항, 여수공항, 포항경주공항에는 각각 1개씩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로컬라이저 구조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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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현 기자(78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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