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때아닌 북극한파로 오늘 아침 출근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대설과 돌풍, 우박까지 날씨가 비상입니다.
서울에는 역대 가장 늦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먼저 눈 상황부터 알아보죠 밤사이 얼마나 내렸나요?
[기자]'
네 밤사이 서울에 6.7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강북과 성북구에는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관측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도 9.8cm 의 눈이 기록됐습니다 충청과 전북 지역에도 5cm 이상의 눈이 내린 상탭니다.
영하 40도에 달하는 북극 한기를 동반한 강한 극 저기압이 내륙으로 유입돼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대설특보도 서울 등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했고 강원 북부에는 대설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3월 중하순 무렵에 대설특보가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한 건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입니다.
특히 서울의 대설특보는 관측이 제대로 이뤄진 1999년 이후 가장 늦은 기록입니다.
특히 대기 불안정으로 바람이 강해지면서 서해안과 서쪽 내륙,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령됐는데요
오늘 극저기압이 통과해 나가면서 해안과 내륙에는 초속 25m 이상의 태풍급 돌풍이 몰아치고 일부 해상에서는 용오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아침 출근길 눈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와 함께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기온도 많이 떨어졌죠?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에 육박한다고요?
[기자]
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중부 내륙은 영하권 체감 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일부 내륙은 체감온도가 영하 10도에 육박하고 있고, 산간에서는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상층으로 영하 40도에 달하는 북극 한기가 남하하고 있어서 오늘과 내일까지는 마치 겨울 같은 날씨가 지속하겠고
추위는 목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이후 주 후반에는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계절이 제자리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