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적성국 국민법'을 동원한 불법 이민자 추방에 일시 제동을 건 연방 판사에 대해 탄핵해야 한다며 공격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급진적 좌파 미치광이인 판사는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불법 이민에 대한 싸움이 자신의 역사적 승리의 첫 번째 이유였다며, 유권자들은 악랄하고 폭력적이며 미친 범죄자가 미국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정부가 연방 법원의 추방 일시 정지 명령을 무시하면서 헌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이번엔 대선에서 승리하면 사법부 결정을 무시해도 된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어서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지난 15일 워싱턴DC 연방 법원의 추방 일시 정지 명령에도 260명 이상의 이민자를 비행기에 태워 엘살바도르로 추방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