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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도 3월 중순에 때늦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곳에 따라 아침까지 강한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교통 불편도 우려되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 [기자] 네, 서울 수유역입니다. [앵커] 지금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새벽 3~4시까지만 해도 눈보라가 치고 있었는데, 현재는 약한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제설 작업이 이뤄졌지만, 갓길에는 여전히 눈이 쌓여 있는데요. 특히 인도에는 아직 눈이 많이 남아 시민들이 종종걸음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늦은 대설특보입니다.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서울 강북 11.9cm 관악 9.5cm, 인천 부평 4.4cm, 경기 남양주 9.8cm, 의정부 9cm 등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수도권에 곳에 따라 시간당 1~3cm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며 도로 살얼음 등 출근길 교통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천 전 지역과 안산과 시흥 등 경기 5개 시군에는 강풍 주의보도 내려져 있어 시설물 관리 등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 내리는 눈이 오전부터는 비 형태로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오늘 저녁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경기 북부와 경기 동부에 3~8cm, 서울과 인천, 경기 남서부에 1~5cm 등입니다. [앵커] 갑작스러운 눈에 사고도 잇따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 경기 안산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짐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어젯밤(17일) 1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중대본은 북한산 등 15개 국립공원 369개 구간을 통제했고,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배편 등 53개 항로 여객선 66척도 안전을 위해 운행을 중단시켰습니다. 지자체와 한국도로공사도 주요 구간에 제설제를 뿌리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수유역에서 YTN 윤웅성입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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