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유예를 요청하는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들에게 모두 안전벨트를 매야 한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업계 대표와의 전화 협의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해 1개월간 관세를 면제했지만 결국 부과하게 될 것이니 대비하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안전벨트 발언으로 침묵이 흘렀다면서 빅3 자동차 업체 수장들은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싸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걸 알게 된 듯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 믿고 있으며, 자신의 일방적인 권한으로 강자들이 자기 앞에서 자비를 구하도록 만드는 수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관세에서 물러설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관세 드라이브'를 전면적으로 되돌리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진단했습니다.
기자ㅣ홍상희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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