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3으로 맞선 6엔드
김은지의 마지막 샷이
팽팽한 균형을 깨트립니다
스톤이
천천히 하우스 중앙으로
향하는데
캐나다의 스톤을
밀어내고
그렇게 중앙에 모인
세 개의 빨간 스톤
순식간에 3점 획득
완벽한
'히트 앤드 스테이' 샷
6대3으로 달아나게 된
결정적 장면
하지만
세계 최고의 스킵
레이철 호먼이 이끄는
캐나다도 만만치 않았는데
김민지는
15년 전 컬링 입문 당시
호먼을 롤 모델로 삼았다고 밝히기도
9엔드
우리나라가 8대4로 앞선 상황
호먼의 마지막 샷
우리 스톤 두 개를 밀어내며
한 번에 3점을 따라붙어
언제 뒤집힐지 모르는
1점 차 리드
마지막 10엔드의
이 샷이
승리에 마침표 찍게 해
[현장음]
"아 와야 돼!"
"계속"
김민지의
완벽한 더블 테이크 아웃
쏟아져나오는 박수
우리 대표팀은
11대7로 캐나다 제압
이어진 덴마크와의 경기도
7대3으로 이기며 연승 궤도에 올라
[김은지/컬링 대표팀]
(어제 경기에서) 후반에 미스가 좀 많이 나와서 그 부분을 보완하면 오늘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의정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선수권대회는
풀리그 상위 2개 팀에 4강 직행 티켓 주어져
다음 경기에선 또 어떤
명장면을 보여줄까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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