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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미·러 정상 대화의 세부 내용을 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약 90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30일 동안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국한한 휴전을 합의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합의에 찬성하면서도 미국 측에 세부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이 합의를 이행하도록 미국이 감독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휴전에 관한 추가 논의를 위해 협상팀을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러시아가 우리를 공격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아람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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