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화해를 하고 싶다는 뜻을 약 한 달 전에 밝혔습니다. 현재 화해를 위해 여러 통로를 통해 노력 중이라면서도 진척된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선 옳은 길의 대가로 얻게 된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화해할 뜻을 오늘도 내비쳤습니다.
유 전 의원은 약 한 달 전부터 박 전 대통령과 오해를 풀고 싶다며 만남을 원한다고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진척상황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자세하게 말씀드리기는 그렇고요. 아직은 이렇게 언론에 공개할 만큼 그렇게 진척이 된 건 아니고 나름 여러 통로로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만나게 되면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유승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일단 건강 괜찮으신지 당연히 물을 거 같고요. 그동안 저와의 어떤 관계 그런 것 때문에 아마 속도 많이 상하셨을지도 모르겠는데 오해를 푸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지 않겠냐 싶은데요.
그러면서 여권 내부에서 나오는 배신자 프레임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제가 옳은 길이라고 신념이 생기면 그 길로 갔던 대가 아닌가 싶어서 말씀하신 프레임은 100% 저는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동의 안 하는데 그게 오랫동안 저의 정치를 가시밭길에서 어렵게 한 건 사실이죠.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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