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정이 공개되지 않는다면 선고는 다음 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집니다. 민주당에서는 헌재의 책무를 지키라고 말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법재판소는 헌정질서 수호 책무를 방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간을 끌어야 할 일인지 납득할 국민이 얼마나 될지 매우 의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촉구가 연일 이어지는 걸 두고 여권에서는 '급해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의원 : 지금 민주당이 8.8㎞ 걸으면서 매일 8대 0으로 탄핵 인용을 기원하는 주술을 하고 있는 것이나 이재명 대표가 최상목 권한 대행을 향해서, 길거리 다닐 때 조심하라고 그런 험한 말을 내뱉는 것이나 지금 민주당이 얼마나 급하고 답답한지를 국민들께서도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민주당이 8.8㎞ 걸으면서 주술을 한다고 해서 저희 국민의힘은 4.4㎞를 걸으면서 주술 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인 26일이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2심 선고일인데요. 이날을 지나서 다음 주 후반에 탄핵 선고가 나올 거라는 예측도 여당을 중심으로 제기됩니다.
다만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고 일정 공지는 저녁 5시 40분쯤 나왔습니다.
오늘 저녁에라도 속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생각보다 길어진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언제 나오냐", "날짜만 좀 알려달라"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알고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의 극소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답답한 심정은 다들 비슷할 것 같습니다. '왜 늦어지냐'에 대한 분석은 나름 다양할 것 같은데, 성치훈, 김윤형 의원께 먼저 질문을 먼저 드리죠. 길어지는 것 맞습니까?
Q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종결 이후 3주째…최장 평의 지속
Q 여당 강승규 "국민 외침에 헌재 논의 격렬" 주장엔
Q 여당 내 "탄핵 선고 '이재명 2심' 이후" 주장…입장은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