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첫날 1,500m 경기에서 고등학교 3학년 임종언이 깜짝 1위에 올랐습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도 실력에 감탄했는데요.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년 2월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쇼트트랙 대표 1차 선발전 첫날.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과 하얼빈 아시안게임 2관왕 장성우가 버티고 있었지만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임종언이 5바퀴 반을 남기고 아웃 코스로 추월을 시작하더니 5위에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고, 황대헌을 비롯한 선배들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1위로 들어왔습니다.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4관왕에 오른 샛별로, 임종언은 1,500m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을 향해 힘차게 전진했습니다.
2위에 오른 황대헌도 임종언의 등을 두드리며 축하를 건넸습니다.
[황대헌/강원특별자치도청]
"이번에 이렇게 잘 타는 고등학교 후배 선수가 나와서 한편으로는 되게 설레고 또 즐겁고, 오랜만에 (경쟁심) 그런 느낌을 받아서 너무 즐거웠어요."
생애 첫 동계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박지원은 준결승에서 페널티로 실격당해 포인트를 쌓는 데 실패했습니다.
여자부에서도 노도희가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 김길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이 펼쳐졌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한재훈 / 영상편집 : 김민호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 한재훈 / 영상편집 : 김민호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