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을 목전에 두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하며 논란이 됐었죠.
이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 이상, 58%가 문제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계속해서 여론조사 결과, 양소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21대 대선 본투표일을 13일 앞둔 지난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한 영화관에 나타났습니다.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뒤 관객들과 함께 박수를 쳤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지난 21일)]
" ……."
응답자의 58%는 "부정선거 의혹을 확산시키려는 행보로 문제가 있다"고 답했고, 33%는 "위법한 행위가 아니므로 문제 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89%가 문제 있다고 봤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같은 답변이 25%에 그쳤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21일)]
"국민의 우려를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사과가 김문수 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줄지 의견도 물어봤습니다.
57%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거라 답했고, 긍정적 영향·부정적 영향을 예상한 답변은 각각 18%와 17%로 비슷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내란 사건 재판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을 두고는 재판장 자격 문제이므로 규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3%로 절반을 넘으면서, 정치적 의도가 있는 의혹 제기로 규명할 필요 없다는 응답 35%보다 높았습니다.
만약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진행 중인 재판을 어떻게 할지 대해선 재판을 계속 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로, 중단해야 한다 36%보다 24%P 많았습니다.
대선 후보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정책으로는 절반 넘는 52%가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국민 통합,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 순이었습니다.
새 대통령 집무실로는 청와대가 좋다는 응답이 52%로 가장 높았고, 세종시, 용산, 정부서울청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 : 전국
●조사기간 : 2025년 5월 26일~27일 (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조사방법 : 통신 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23.9% (4,189명 중 1,000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5년 4월 말 행안부 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5년 정치·사회현안 여론조사(6차) 결과 보고서]
https://image.imnews.imbc.com/pdf/politics/2025/05/20250528_1.pdf
영상편집: 허유빈 / 디자인: 이승연, 성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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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허유빈
양소연 기자(sa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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