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한상진 / 뉴스타파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서울 중앙지검에는 방 사장이 연관된 사건들이 여러 건 있었다는 점에서 부적절한 만남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보도한 뉴스타파의 한상진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한 기자. 반갑습니다. 그동안 이 문제가 얘기가 있었죠.
예를 들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검장 시절에 언론사의 고위간부들을 쭉 만나고 다닌다더라. 누구를 데리고 다닌다더라.
그래서 추미애 장관의 인사청문회 때도 이 얘기가 한 번 나왔던 것 같고 취재 과정은 어떻게 시작이 됐습니까?
[한상진]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이 문제는 저희 보도로 처음 알려진 게 아니고 작년 초부터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소문이 많았었고요.
작년 9월과 10월에는 두 언론사에서 두 일간지가 이 언론된 보도를 하기도 했었고. 말씀하신 대로 작년 12월 31일로 기억이 되는데 추미애 장관의 인사청문회 때도 공개적으로 이 문제가 거론된 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는 추미애 장관께서는 그런 보고를 받거나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른다. 이렇게 답변을 하셨죠. 그래서 저희가 그런 소문이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는 작업을 몇 달 전부터 계속 진행해왔고요.
사실은 저희 뉴스타파가 최근에 올해가 문재인 정부 3년차이고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1년을 맞는 때가 됐기 때문에 지난 시기에 대한민국 검찰에 어떤 일이 그리고 현재 현 정부와 검찰 간에 미묘한 여러 갈등들의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번 저희가 취재해 본 거고 그러다 확인이 된 겁니다.
[앵커]
쭉 보니까 결국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의 인터뷰가 결정적인 근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