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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도 밤사이 지역에 따라 최대 6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한강의 수위는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잠수교를 비롯한 일부 도로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민관 기자, 한강의 수위는 지금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현재 한강 대교 수위는 4.45m, 잠수교 수위는 7.2m를 기록중입니다. 잠수교 통행이 가능하려면 6.2m까지 수위가 낮아져야하는데 여전히 1m 가량 높은 상태입니다. 잠수교는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오늘(11일)로 10일째 계속 통제된 상태입니다. [앵커] 자, 그렇다면 잠수교 이외에 현재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는 도로는 또 어떤 곳들이 있습니까? [기자] 오늘 새벽 6시 기준으로 개화육갑문 방화대교 남단 하부도로 양방향, 그리고 어젯밤 한때 통제가 풀렸던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수락지하차도 양방향도 많은 비로 다시 전면 통제됐습니다. 성산대교 남단 옆부터 양평나들목 구간, 동작대교 하부 신동아쇼핑센터 지하차도, 당산로52길 등도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 상태입니다. 또한 한강시민공원 주차장 11곳도 모두 폐쇄되어 이용이 불가하니 이용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올림픽대로와 강변 북로 일부 구간도 부분적으로 통제되고 있죠? [기자] 올림픽대로 잠실대교에서 청담대교로 방향 구간은 불어난 한강물 탓에 한강공원 시설물을 도로위로 옮기면서 하위 2개차로가 오전 7시까지 부분적으로 통제된 상태입니다. 강변북로 성산대교에서 양화대교로 향하는 구간과 한강대교에서 동작대교로 향하는 구간역시 한강수위 상승으로 하위 1개 차로가 부분 통제됐습니다. [앵커] 임진강의 필승교와 군남댐의 상황도 궁금합니다. 끝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어젯밤 한때 9.28m까지 올라갔던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오늘 새벽 3시40분 기준으로 7.35m를 기록했습니다.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군남댐도 어제 수위가 내려가면서 오늘 새벽 3시40분 기준 31.87m를 기록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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