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밤, 좋은 뉴스 < 원보가중계 > 시작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수해복구 사진 논란, "옷이 왜 이렇게 깨끗해"하는 논란 어제(10일) 저희가 실제 영상을 보여드리면서,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전해드렸는데요.
오늘까지도 논란이 이어지더군요.
특히 옷 전체가 다 흙탕물로 범벅이 된,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과 비교까지 되면서 더더욱 말이죠.
그래서였을까요. 오늘 정의당 문제가 된 그 사진 이건 복구 작업을 막 시작하려던 때 찍은 사진이었다면서, 새로운 사진 그러니깐 군데군데 흙이 묻은 새 사진, 이걸 공개한 겁니다.
딱 봐도 티셔츠와 청바지, 장화에 흙이 묻었죠.
하지만 그럼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는데요.
이른바 '심상정 사진 파동' 계속되고 있던 오늘 민주당은 충북 음성으로 미래통합당은 전남 구례로 달려갔죠.
먼저 민주당부터 보시죠.
그동안 민주당, "우린 수해 복구 이벤트 같은 거 안 해" 하고 뒷짐 지고 있다가 통합당 지도부가 여기저기 현장을 다니자, '아이쿠야'하면서 당 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과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총출동했던 겁니다.
촬영 기자들 오는 거까지야 막진 않았지만, 당 차원에서 사진 촬영 같은 건 안 했다고 하죠.
지금 이분들 머릿속으로 무슨 생각 할까요, 그렇습니다.
'거드름 피우면 안 돼 옷 깨끗하면 안 돼 삽질 삽질' 그러지 않았을까요.
이낙연 의원, 힘이 드는지 땀도 닦고요.
김태년 원내대표, 얼마나 거친 숨을 쉬었으면 저렇게 울트라맨이 됐습니다.
마스크 때문에 요즘 많이들 저러시죠.
이분 누구시길래 이렇게 힘들게 삽질, 아하 고민정 의원 옆에서도 안쓰러웠는지 한마디 합니다.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삽질 처음 하는 거 아니신가?) 저요? 옛날에 농활 가면…]
이번엔 미래통합당입니다.
최대 불모지 호남으로 간 겁니다.
이번 기회에 호남과의 스킨십, 확실히 다져놓겠다 맘 먹은 거죠.
이곳은 전남 구례군 구성마을 마을회관 주호영 원내대표의 머릿속도 비슷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