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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현숙 ========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핑도는 풋사랑의 감정을 신나는 리듬에 담아낸 가수 현숙의 대표곡 흥겨운 트위스트 안무와 콧소리 섞인 특유의 창법은 그녀를 단숨에 국민 가수로 띄웠죠. ======== 부모님 반대에도 고등학교 졸업 직후 서울로 와 레코드 사무실을 청소하며 키운 가수의 꿈 끝내 꿈을 이뤘지만 몇 년 뒤부터 치매 앓는 아버지를 7년 간 간호하고 중풍에 걸린 어머니를 14년 동안 보살펴 '효녀 가수'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 올해는 더욱 외로운 한가위를 보낼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무료 급식마저 끊긴 독거 노인들은 더욱 힘겨우실 거라네요. 올 추석엔 이런 분들을 살필 공동체의 지혜와 사랑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듯합니다. ======== 현숙 1980년 10월 19일 MBC 퍼레이드 정병화 기자(chungspeak@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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