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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문가의 깊이 있는 분석과 함께 전해 드리는 아침& 세계시간입니다. 지난 2015년 총기 테러가 발생했던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과거 사무실 인근에서 또다시 흉기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클로드 이바네즈/목격자 : 끔찍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발코니에 있었는데 창문을 열었더니 머리카락이 피에 젖어 피투성이가 된 젊은 여성이 보였습니다. 피를 흘리며 소리를 지르고 쓰러졌습니다.]
현지 시간 25일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과거 사무실 인근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2명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고 파키스탄 국적의 18세 용의자는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공격 장소 등을 고려할 때 명백한 이슬람 테러라고 규정했습니다. 성역 없는 풍자 만평으로 유명한 샤를리 에브도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까지 풍자 소재로 삼았다가 2015년 1월 총기 테러를 당해 직원 1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재 파리에서는 관련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샤를리 에브도는 지난 2일 재판 소식을 전하면서 2015년 논란이 됐던 만평을 또 다시 실었습니다. 이번 흉기 테러의 용의자는 무함마드 풍자 만평이 재차 실린 것에 반발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를리 에브도가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다시 게재 한 뒤 파키스탄과 이라크 등 이슬람 국가 곳곳에서는 항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슬람 신도들은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것이 신성 모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파키스탄 외무부 장관도 공식적으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샤 메흐무드 쿠레시/파키스탄 외무부 장관 : 저는 파키스탄 정부를 대표하여 프랑스 잡지 샤를리 에브도를 강력하게 비난합니다. 모독적인 만평은 수백만 명의 무슬림의 감정을 상하게 했습니다.]
중동 전문가와 이번 테러사건의 파장 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