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서복현
[앵커]
이번에는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연결해서 지금까지 상황을 놓고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수석부의장님 나와 계시죠?
[정세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선 국방부의 발표 내용하고요. 북한하고 북한의 주장 사이에서 특히 월북 의사 관련된 부분 또 시신 훼손 부분이 다릅니다, 지금. 그런데 앞서 국방부 발표가 맞다는 말씀을 하신 바가 있는데요. 그렇게 보시는 이유가 어떤 게 있을까요.
Q. 월북 의사-시신훼손 여부…군 판단 동의 이유
[정세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 북측은 지금 시신을 그렇게 훼손했다는 것이 국제적으로 알려지면 국제적으로 그게 기정사실화 되면 굉장히 지금 어렵게 된다고 생각을 할 겁니다. 그래서 현지 부대에서는 방역수칙에 따라서 그렇게 조치를 했지만 의외로 남쪽에서 반응이 좋지 않으니까 이거 잘못하다가는 큰일 나겠다라는 생각에서 아마 축소보고를 했을 거고 중간에서 북쪽의 간부들이 김정은 위원장한테는 거기서도 축소보고를 해서 김정은 위원장은 그거까지는 모르고 다만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었다. 거기에 대해서 남쪽의 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는 얘기를 한 걸로 해서 지금 넘어가려고 하는. 그렇기 때문에 그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국방부 발표가 맞다고 봅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내놓은 게 바로 공동조사인데요. 이 제안을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하셨는데요.
Q. '공동조사' 제안…북한이 안 받을 거란 근거는?
[정세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 공동조사하려면 현장이 보존되어야 하는데, 현장 보존은 지금 될 수가 없죠. 박왕자 씨. 2008년 7월달 박왕자 씨 피격사건 때도 현장 보존이 안 된 관계로 공동조사를 못하고 말했는데 발자국이 없어졌으니까, 밀려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