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앵커]
서해상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숨진 우리 공무원의 시신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북한은 우리 군과 해경이 북측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시신을 자체적으로 수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우리 정부와 청와대는 남북당국이 파악한 사건경위와 사실관계에 차이가 있다며 진상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를 북한에 거듭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안녕하십니까?]
[앵커]
교수님, 서해해상 군사분계선이라고 쉽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정확한 명칭은 서해해상 경비계선이잖아요. 이게 99년에 지금 북한 측이 책정을 한 겁니까?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맞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NLL 그러면 늘 문제가 됐던 것이 뭐냐 하면 북측의 육지로부터 12해리라고 하는 영역 자체 범위 내에 서해 5도가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야기하는 우리 영해와 북측이 이야기하는 영해가 서로 겹치는 그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953년도에도 육상에서는 군사분계선이 만들어졌지만 해상에서는 합의가 안 된 채 전쟁이 그때 정전이 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이 문제가 갈등의 씨앗이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북한이 이야기한 1999년도에 만든 것은 결국 서해 5도의 주변 수역 자체가 북한의 영해이고 우리는 북측으로 들어가는 우리 서해 5도로 들어가는 수로 정도만 우리 영해를 인정하는 쪽으로 돼 있기 때문에 NLL과는 근본적으로 또 마찰을 빚을 수밖에 없는 그런 수역이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서해 북방 한계선 이게 NLL인데. 북한 측에서도 한때는 이 NLL을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었잖아요.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그동안 북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