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오늘도 정치팀 김재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볼까요,
인데.
윤석열 총장 국감 이후에 대검 청사 앞에 화환이 수백개 늘어섰는데 그 얘기 같습니다.
◀ 기자 ▶
네, 화환 얘기에 앞서 조금 전 영상얘기부터 하는게 자연스러울 것 같은데요,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가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영상 속 행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모 행사로 범보수진영이 대거 모였거든요.
여기서 일부이긴 합니다만, 극우 지지자들이 김 위원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상황까지 생긴 겁니다.
일부에선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이 계획적으로 그런거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는데 당지도부에 직접 물어봤는데 그런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사람들의 시선이 자꾸 당 바깥으로 돌아가고 있는 건데, 그 중심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있습니다.
국감장에서 '사회와 국민을 위한 봉사'라는 발언으로 화제가 됐는데, 지난주 발언과 반응들, 먼저 보시죠.
[윤석열/검찰총장]
"법리적으로 보면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닙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부하라는 말을 쓰는 건 정치적 발언입니다. ‘나는 당신들 부하가 아니야. 나는 국민들하고 논쟁해 볼 거야’ 이런 식으로 풀면 안 됩니다. 이건 정치 행위에요! 그거는 옷 벗으시고 정당에 들어오셔서 정치적으로 논쟁을 하셔야 됩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의원]
"임기 마치고 나서 정치하실 겁니까?"
[윤석열/검찰총장]
"우리 사회와 국민들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은 좀 천천히 퇴임하고 나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봉사하는 방법에는 정치도 들어갑니까?) 글쎄, 그건 제가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3일)]
"검찰총장의 발언과 태도는 검찰개혁이 왜, 그리고 얼마나 어려운지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