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천 년 전 화산 폭발로 소멸한 이탈리아 고대 도시 폼페이에서 두 남성의 유해가 거의 온전한 상태로 발굴됐습니다.
폼페이 고고학공원은 폼페이 유적지의 한 대형 주택 지하실에서 검게 그을린 두 남성의 전신 유해를 출토했는데요.
화산재층의 약 2m 깊이 아래 묻혀 있다가 2천 년 만에 세상에 나온 겁니다.
30~40살로 보이는 남성의 유해에는 모직 망토를 두른 흔적이 있어 당시 높은 신분의 부유한 시민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는데요.
또 다른 남성은 18~25살로 추정되고 여러 척추골이 부서진 것으로 보아 힘든 노동을 한 노예였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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