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세계 경제의 심장에서 신선한 뉴스를 전하는 실리콘밸리 통신입니다.
미국 대선 끝나고 올랐던 뉴욕 증시가 지난 주엔 떨어졌는데요,
하지만 아마존은 혁신 서비스를 내놓았고 에어비앤비는 상장이 임박했습니다.
실리콘밸리 특파원 출신 현지 언론인 연결돼 있습니다 손재권 대표님, 안녕하세요.
미국 코로나 상황이 최악인데, 사실 늘 최악이었습니다만, 증시 지수가 떨어진 게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이겠죠?
미국에 계시는데 현지 분위기가 어떤가요?
◀ 손재권 ▶
네. 제가 있는 이 곳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밸리는 어제부터 야간 통행금지 명령이 시행됐습니다.
저녁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밖에 나가면 안되는데요.
이번주 목요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실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추수감사절에 가족 모임 등을 위한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한국의 지난 추석 때 상황과 유사합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이 같은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지난 20일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75%, S&P500 지수는 0.6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2%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난주는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미국 재무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해 부양책으로 집행해온 긴급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의 일부를 올해 말 종료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하락을 부채질 했습니다.
지금 미국은 실업률이 높은 상황인데요.
정부에서 긴급 지원 자금이 종료되면 힘들어지는 사람들이 많아서 경제가 더욱 수렁에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 즉 연준은 해당 프로그램이 지속할 필요가 있다면서 즉각 반발했는데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처럼 미국 경제는 지금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 ▶
이런 와중에 아마존이 약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하죠.
약을 온라인으로 사는 서비스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