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아나운서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비대면 시대 효자 로봇 '효돌이'"
내일 0시를 기해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이 2단계로 올라가면,
지방이나 요양병원 등에 계시는 부모님 찾아뵙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로봇이 효자역할을 하나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노인들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에 치명적인데요.
비대면 시대, 로봇이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가뜩이나 노인정 등이 코로나19로 폐쇄되면서 대화할 사람조차 없어 우울과 고독감을 느끼는 노인들이 많다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돌봄을 가능케 하는 '돌봄 로봇'이 맹활약 하고 있다는데요.
먼저, 영상 보시겠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돌봄 로봇, 바로 '효돌이'인데요.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효돌이를 독거*치매노인들에게 보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효돌이는 음성 알람으로 약 먹을 시간과 식사시간, 산책 시간 등을 노인에게 알려주고, 안부 인사를 하거나 애교도 부린다는데요.
이밖에도 치매예방 체조나 노래 등 다양한 노인 대상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한 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이 효돌이를 사용한 67~98세 노인들을 상대로 조사했다니 효과가 있었다는데요.
우울 척도를 나타내는 지수가 효돌이 사용 전 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합니다.
또 노인들이 혼자서도 효돌이의 안내로 '제 때 약 먹기'와 '제 때 식사하기' 같은 규칙적인 습관도 잘 지켜졌다는데요.
이에 정부는 내년까지 배변과 식사 등을 돕는 스마트 돌봄로봇 4종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네, 코로나 시대 로봇이 노인들의 우울증도 낮춰주고 자식처럼 밥이나 약 먹을 시간까지 챙겨준다니 정말 효자가 따로 없는 것 같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