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개최를 추진해 온 한중일 정상회의가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가 "한중일 정상회의를 연내에 개최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면서 강제동원 배상 문제를 둘러싼 두 나라의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로 만나 회의를 할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압류 중인 한국 내 일본 기업 자산이 현금화 되지 않는다는 보증이 없이는 스가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한중일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를 추진해 왔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이나 의제 등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고 닛케이는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