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러시아 전역에서 벌어진 푸틴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 석방 촉구 시위를 두고 미국과 러시아가 충돌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23일 구속 중인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전국에서 25만 명 이상이 시위에 참여했고, 3천 5백 명 이상이 체포됐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시위 억압을 비판했는데요.
국무부뿐 아니라 대사관과 정치권도 뒤이어 러시아 시위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즉각 반발했는데요.
푸틴 대통령 대변인은 "미국 당국자들의 발언은 러시아에 대한 내정 간섭이고, 러시아인의 불법을 부추기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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