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육시설 학생들 높은 감염률, 오랫동안 방치됐다는 의미‥엄하게 처벌해야"
"중대본 차원에서 비인가 교육시설 방역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 필요"
"분기별 접종대상, 백신 수급에 달려‥3분기 50~64세 접종, 수급 상황 고려한 듯"
"백신 공급량 충분한다면 단기간에 많이 맞히는 게 정답"
"청소년 이하 접종 임상 결과 나오면 가능‥'임상 불가능' 임산부, 당분간 접종 어려워"
"설 연휴 3단계 기준인 10명 이상 집합금지 수준 완화 필요해보여"
"등교중단, 사회적 부담 크다는데 동의‥학교, 가장 늦게 닫고 가장 빨리 여는 곳 돼야"
◀ 앵커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원수는 새로 감염되는 인원수는 400명, 300명 이걸 왔다 갔다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어떤 예상치에 근접한 수치인가요?
어떻습니다, 교수님.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서서히 내려가고 있다고 보고요.
제 개인적인 예상보다는 300명대까지 조금 빨리 내려갔습니다.
◀ 앵커 ▶
그래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다만 지금부터는 시간이 좀 걸릴 수밖에 없는 것이요.
우리가 올라갈 때 11월 중순부터 정점까지 올라갈 때 거의 한 달 반이 걸렸습니다.
내려갈 때도 한 달 반 이상은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2월 한 중순까지는 서서히, 서서히 내려갈 것으로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문제는 방금 리포트 보셨지만 집단 감염이 뭉터기로 터지고 있습니다.
지금 비인가 교육 시설, 종교 단체가 관련된.어떻게 보십니까?
90% 이상이 관련됐다는 건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해석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다는 이야기고요.
그러니까 암만 전염력이 강한 환자가 있더라도 그 주변의 사람들이 같이 모여서 잠시 있다가 흩어지면 다 걸리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90%가 걸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보도에도 나왔지만 일찍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그 학교에서도 무시하고 학생들도 그냥 지내고 등등 이렇게 하니까 동일한 장소에서 긴 시간을 계속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다 보면 그런식으로 90%까지 감염이 된다는 게 증거가 된 거죠.
◀ 앵커 ▶
그런데 90% 이상 감염됐다는거는 방역에 대해서 전혀 신경을 안 썼다 이렇게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교수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명색이 학교인데 암만 비인가라지만 너무합니다, 사실은.
그리고 증상이 상당히 심한 학생이 12일에 나온 거지 그 전에 가벼운 학생들은 증상이 그전부터 있었을겁니다.
그러면 증상이 있으면 당연히 의심을 하고 검사를 시키거나 격리를 하는 게 원칙인데요.
그 부분도 소홀히 했다는 것은 교육자로서 좀 반성해야 한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교수님 잠깐 정례 브리핑 듣고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 들으시겠습니다.
교수님, 잠깐 브리핑 들으셨는데요.
증상이 나타나는 학생은 빠르면 12일, 8일 이럴 때 나타나는 것 같은데.
저 정도면 감염 가능성이나 우려를 전혀 안 하고 행동한 거랑 비슷한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이가 없는 것이고요.
지금 다들 신경을 바짝 세우고 있는데 암만 젊은 학생들이지만 감염이 안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철저히 규명을 해서 혹시 유사한 시설들, 사실 저렇게 숙식을 같이 하면서 공부까지 같이 하는 저런 시설에 대해서는 중대본 차원에서전국적인 실태조사를 해서 과연 제대로 된 수칙을 지키고 있는지를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스크도 안 썼다 격리도 제대로 안 했다, 사후 조치까지 지금 제대로 안 된 것이거든요.
그래서 좀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앵커 ▶
다른 어떤 시설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겠지만 이 관련 시설만 해도 2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전수 조사 당연히 해야겠죠,
어떻습니다. 이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당연히 해야 하고요.
지금 질병청이 되면서 권역별질병대응센터라는 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전국의 수도권과 충청, 경북, 경남, 호남권 다 만들어놨기 때문에서 그 조직도 중심에 들어가서 좀 더 철저하게 왜냐하면 그 조직 안에는 역학조사 전문가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찾아내고 그걸 빨리 해석하고 대책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 앵커 ▶
저 정도로 방치를 했다는 거는 사실상 진짜 방역 지침을 조심을 덜했다는 것조차도 아니고 걸려도 무슨상관이야, 이런 태도인 것 같은데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이번에는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엄하게 정하면서 철저하게 일벌백계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봅니다.
◀ 앵커 ▶
다른 질문 좀 드려보겠습니다.
백신 일정이 나온 것 같은데요, 교수님.
어떻습니까?
구체적으로 나온 거죠, 지금?
1분기, 2분기, 3분기까지 대부분 70%는맞히겠다.
그런데 1분기에는 가장 우선적으로 노령층하고 의료진인가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노령, 노인 수용 시설, 요양 시설 또 거기에 일하는 종사자분들 그리고 고위험 시설에서 의료시설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인데요.
문제는 결국 수급 상황에 달려있습니다.
지금 제가 저도 개인적으로 물어보면 수급을 막고 있는 회사의 관련된사람들조차도 언제 들어올지 잘 모르거든요.
◀ 앵커 ▶
그래요?
그런데 정부가 저렇게 1분기, 2분기, 3분기를 적용해서 구체적으로 적용하기까지 수급 상황까지 확인이 된거라고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 숫자를 보면 사실 최소한을 한거거든요.
노인 수용시설이라든지 거기 종사자 숫자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1분기에 우리가 알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가 들어오면 그쪽으로 해결을 보고 2분기는 다행히 모더나, 이제 얀센이 들어오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숫자를 계산하고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많이 들어올 거니까 그렇게 계산이 들어간 것같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3분기가 가장 많은 인원이 맞게 되겠군요.
지금 추세로 보면.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런데 급하죠.
3분기라고 하면 7, 8, 9월이기 때문에 그 3분기도 9월에 집중해서 물량이 들어오면 제때 소화를 못한 상태에서10월이 넘어가고 두 번째 접종은 또 11월 가까이 가고 하기 때문에 상당히 그때 그렇게 되면 급해질 수가 있습니다.
◀ 앵커 ▶
순서, 속도를 굉장히 높여야겠군요, 3분기쯤 되면. 예정대로 마치려면.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지금 사실 아직까지 소화에서는 허용이 안 된 상태에서 다 맞히려면 우리 국민의 성인 30%가 맞아줘야 우리가예상하는 3500만 명, 즉 70% 정도가 일단 백신을 맞는 게 되는 거고요.
백신을 70%를 맞았다고 70%가 다면역이 생기는 게 아닙니다.
시차도 있을 수 있고 일부 백신은 100%가 아니라 60%, 70%이기 때문에 맞은 사람의 70%만 항체를 가지게 되기 때문에 집단 면역을 계산할 때는 30%는 빠져야 합니다.
◀ 앵커 ▶
지금 저 표 보시겠지만요, 2분기...
2분기에는 65세 이상 고령자, 이렇게나왔는데.
원래는 50세부터 64세까지도 빨리 당겨 맞힌다, 이런 계획이 있었는데 그게 바뀐 게 눈에 띕니다.
혹시 이것에 대해서.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마도 수급 계획이 그럴 것같습니다.
◀ 앵커 ▶
그래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우리가 백신을 예를 들어 5000만 명을 지금 금고에 갖고 있다면 그냥 지금부터 시작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다 맞히는 것이 그게 정답이라고 보는 거거든요.
그래야지 일시적으로 항체가 다 생기면서 바이러스가 설 자리가 줄어드는 거거든요.
우리가 록 다운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일시적으로 다 서버리면, 단계가 다 서버리면 그만큼 바이러스는 움직이지 못하니까 그 안에서 해결이 되는거라서요.
그런데 지금 젊은 층,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젊은 층을 좀 빨리 맞히고 싶은데 아마 당국의 계산으로는 수급이 그만큼 덜 들어올 것 같으니까 조금 미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 ▶
결국은 수급의 문제겠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가장 나중에, 그러니까 3분기까지 못 맞게 되는, 지금 현재 계획대로라면 청소년하고임산부가 되나요?
지금 계획대로라면?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네, 그런데 문제는 청소년은 놔주고 싶어도 아직까지 16세 미만에 대한 임상 자료가 없습니다.
임상 자료가 없는 한에는 우리가 허용해줄 수 없는 것이고요.
이제 그다음에 임산부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앵커 ▶
그러면 16세 미만하고 임산부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맞아서 면역이 생기는 걸로 피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군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까지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16세 미만 숫자가 꽤 많기 때문에, 한 500만 명 이렇게 되기 때문에 그 숫자에 대해서도 임상 성적이 그 사이에 나온다면, 아마 금년 봄쯤 지나면 나올 듯이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데 만약 나온다면 시행을 하게 되면 그만큼 우리는 70%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겠죠.
◀ 앵커 ▶
그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16세 이하는 맞히지 않고 있는 건가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은 어느 백신도 16세 이하에서는 놓을 수가 없고요.
화이자 것만 지금 16세에서 18세까지 그 사이에서 허가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 앵커 ▶
임산부의 경우에는 독감 예방 주사의 경우는 맞고 있지 않습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이건 아직까지 결과가없다는 말씀이시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가장 예민한 부분이기 때문에 태아에 대해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라서 그낭 스스로 좀 조심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지금은 최선의 방법입니다.
◀ 앵커 ▶
그런데 임산부의 경우는 코로나에 걸렸을 때 피해도 일반인보다 더 클 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빨리 임상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특히 임신을 하고 있는 임산부에 대해서 임상 연구를 하는 것은 사실 윤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요.
저희가 쥐나 다른 동물을 이용해서 많이 하지만 사실은 동물은 동물이고 사람은 사람이라서 다른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서 그래도 임신했어도 비교적 안전하겠다, 정도의이야기까지만 할 수 있지, 이게 안전하다 이렇게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임산부를 맞히게 되는 그 임산은 어떻게 진행돼야 하는 건가요, 그거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임산부 임상은 할 수가 없습니다.
◀ 앵커 ▶
할 수가 없으면 임산부는 예를들어 다른 독감 예방주사나 이런 거는 어떻게 안전성을 담보하고 맞히게 되는건가요?
그 부분은 상당히 오랫동안 경험을 갖고 하고 있다고 지금 보고요.
대신에 동물을 사용한 태아 쪽의 영향을 미치는 결국 기형 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것들에 대한 연구를 쭉 해왔고 독감은 오랫동안 경험이 있으니까 맞는 게 차라리 그 위험을 상쇄할 수있겠다, 이런 결론에서 맞게 되는 거죠.
그러면 새로운 백신은 임산부의 경우에 맞게 하려면 상당 기간이 걸릴 수밖에 없군요.
어떤 종류의 백신이건.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 앵커 ▶
교수님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5인 이상 집합 금지, 설 앞두고 어떤 전문가들마다도 견해가 엇갈리는데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저도 5인 이상 집합 금지 때문에 상당히 힘이 많이 듭니다.
가족들 만나기도 힘들고.
저는 친구는 안 만나니까 가족들 만나는 게 힘이 들고 얼마 전에 제사하는데도 3명만 한 7, 8명까지 모이면 좋겠거든요.
다른 모르는 타인 간에는 아니더라도.
그래서 저는 우리가 3단계 때 10명 이상 집합 금지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10명 이상 정도로 조금 완화를 시키면서 나머지 잘 안 지키는 사람들, 아까 대안학교같이.
이런 데에 대한 벌칙이나 단속을 강화한다면 저는 가족끼리 10명 미만 정도로 모여서 일부러 많은 행사를 하는 게 아니라 꼭 필요한 행사들을 하는 것은 이제는 허용하는 것을 검토해야 하지 않나,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설 때는 10명 정도, 10명 미만은 허용한 것도 가능하지 않느냐 이런 말씀이시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설 때 대신에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교차되면서 이동이 일어나서는 안 되고요.
그래서 설 연휴가 길고 어디 갈 데도 없으니까 10명 미만의 가족들끼리 모여서 조촐하게 행사를 하는 것 정도는 허용을 하는 게 저는 좋다, 이렇게 봅니다.
◀ 앵커 ▶
또 하나 어떤 논란이 되는 게 정은경 본부장 논문, 작년, 등교시키는 것이 어떤 사회적 효과가 크다.
어떻게 보세요, 교수님은?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학교가 사실은 굉장히 취약 지역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의외로 물론 학교가 오랫동안 문을 닫았지만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는 가장 늦게 닫고 가장 빨리 여는 기관이 되는 것이 어떨지 생각합니다.
◀ 앵커 ▶
빨리 열어야 한다.
정은경 본부장이 전반적인 논문에동의하시는 거네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동의합니다.
그런데 너무 관심이 들어오니까 다시, 그때는 유행이 적었을 때라고 한 발 물러난 모양이지만 이제는 그런 정도의 제대로 된 자료가 있으면 거기 공동 저자들이, 역학조사관들이 경험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교육부에서 나서서 소위 파일럿스터디라는 군데군데 연구를 해가면서 조정을 해 나갈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 앵커 ▶
그부분에 직접적인 검증을 철저히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빨리.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교육부가 마음만 먹으면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라고 봅니다.
◀ 앵커 ▶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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