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일(27일)부터 수입되는 달걀과 달걀 가공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합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달걀과 달걀 가공품 수입시 적용되는 기본 8∼30% 관세율을 오는 6월 30일까지 0%로 인하하는 내용의 할당관세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무관세가 적용되는 물품은 신선란과 훈제란 등 달걀류 8개 품목 총 5만 톤으로, 정부는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라 달걀류 소비자가격이 평년 대비 26% 상승하는 등의 국내 수급 상황을 고려해 무관세 수입 물량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윤정 기자(cyju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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