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의 수도권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만 4364건의 검사가 이루어져서, 이 중 38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신규로 1837명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711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5명이 감소하여 270명이고, 어제는 총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권역별로 말씀드리면, 신규 확진자 338명 중에 수도권에서 196명으로 58%를 차지하고 있고, 시도별로 볼 때 강원권을 제외하고 전체가 다 지난 일주일간의 일 평균 확진자 수보다 적게 발생하였습니다.
먼저 주요 발생 규모별로 수도권을 먼저 설명드리면, 중구에 직장 관련해서 총 13명의 확진자, 용산구의 미군 기지와 관련해서 총 3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 되었고, 경기도 구리시 보육시설 관련해서 총 10명, 그리고 안산시의 통신 영업 업체 등과 관련해서, 총 25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충청권입니다.
대전에 소재한 교회 관련 비인가 시설, 소위 IM선교회 산하 국제학교와 관련하여, 총 17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 되었습니다.
호남권에서도 앞서 말씀드린 비인가 교회 관련 비인가 시설과 관련해서, 총 3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 되었고, 다음으로 경북권에서는 대구 동구 일가족과 관련하여 총 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 되었습니다.
경남권에서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요양병원과 관련하여, 총 27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교회 관련 비인가 시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소위 IM선교회 산하 국제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역학조사 결과, 초기 확진자들의 증상 발생일이 지난 1월 17일, 1월 19일 등이었고, 발병률이 80%인 점을 고려할 때, 지난 1월 4일 이후에 동 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확진자들이 증상이 발현되는 기간 중에 식당, 미용실 등을 방문하여 대전광역시 지역사회로의 전파 및 자택 방문을 통한 대전 이외의 지자체 지역으로도 가족 간 전파되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동 영어 캠프의 참석자 40명이 지난 1월 16일 강원도 홍천으로 이동하였으며,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39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또한, 저희 방역 당국은 IM선교회와 관련된 22개의 시설 관련 정보를 확보해서, 해당 지자체에 공유한 바 있습니다.
지난 1월 4일 이후, 소위 IM선교회, IEM국제학교, TCS국제학교 방문자 및 관련자분들은 신속하게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지난 4주간에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지난 일주일, 즉 1월 17일부터 1월 23일 사이에는 주로 사업장, 가족 지인 모임, 의료기관, 다중 이용 시설 등에서 발생을 하였습니다.
지난 일주일간의 감염재생산 지수는 전국이 0.82로 나타나서, 최근 3주간 계속해서 1 미만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방역 당국이 분석하고 있는 발생 상황은 전체적으로 감소세이지만, 감염 확산의 위험 요인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말씀 드립니다.
그 위험 요인은 두 가지, 첫 번째로는 먼저 방역 조치를 조정함에 따른 전파 위험 증가 가능성입니다.
다중 이용시설, 그리고 종교 시설의 대면 활동 재개에 따라, 사람 간의 접촉 가능성이 늘어났기 때문에, 감염 확산 위험이 증가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난 1월 16일부터 17일 사이, 수도권과 비수도권 공히 휴대전화 이동량 등 주말 이동량이 증가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저희 정부에서는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무료 기관 약국에 대해서, 유증상자가 방문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독려할 것을 요청 드리며, 국민들께는 지속적인 방역수칙의 준수를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위험 요인으로는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가 증가됨에 따라, 국내로의 감염 확산 우려가 두 번째 요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 국가도 60개국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영국 변이만 하더라도 전염력과 치명률의 증가가 보도된 바 있으며 실제 국내 유입 사례도 총 현재 27건으로 증가한 것을 고려할 때,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 올라간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고, 유전자 분석, 그리고 변이가 발생한 국가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해당 국가발 입국자, 확진자, 접촉자 관리 강화를 추진합니다.
동시에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 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생활 방역과 관련해서 안전 신문고,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안전 신문고의 신고 사례 중, 종교 활동 및 합숙 생활과관련된 내용이 신고되었습니다.
종교 활동으로는 1박 2일 집회, 수련회 계획, 5인 이상의 선교 활동을 추진하고, 또 예배 후에 식사 및 교회 소모임 등이 있었음이 신고되었습니다.
합숙 생활과 관련해서는 축구부 기숙사, 비인가 대안학교, 학원 교습소, 스키장 직원 공동숙소 등에서 주로 마스크 미착용 등의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신고되었습니다.
저희 방역 당국에서 누누히 강조드립니다만, 대면 종교 활동과 다중 이용시설에서 자칫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느슨해진다면, 현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바, 이것이 역전될 위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에 저희 방역대책본부에서는 가족 감염 예방 수칙을 추가로 자세히 마련하여, 오늘 이 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당부드립니다.
이번 3차 유행 시기에 국내 발생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약 24.2%가 가족 내에 선행 확진자를 통해서 감염이 확산되었고, 평균적으로 확진자 1명이 1.57명의 가족에게 전파하였으며, 선행 확진자는 주로 연령대가 40대와 50대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몇 가지 수칙을 강조 드립니다.
외출, 모임 및 다른 가정의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환기, 소독, 개인 위생수칙의 준수가 중요하며, 의심 증상 시 검사를 반드시 받으시고, 안전해질 때까지 다른 동거 가족과 거리두기를 지켜주실 것을 핵심수칙으로 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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