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 9일쯤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검토 중인 가운데 시행 시기를 대학수학능력시험 뒤로 미뤄달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위드 코로나 시기를 수능 뒤로 미뤄주세요'라는 청원이 지난 8일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11월 9일쯤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다고 보도되고 있는데, 11월 18일이 수능이므로 열흘 정도만 미뤄주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일상회복이 시작되면 분명히 확진자가 증가해 지금껏 애써 준비했던 수험생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며, 백신을 맞았다고 하지만 돌파감염도 많고, 수능은 따로 모아서 보더라도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는 구제방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짧게는 1년에서 n수생까지 심지어 수능 준비가 아니라 초중고도 대학을 위해 준비한 것일 수도 있는데 늘어난 확진자로 아이들이 피해를 볼까 두렵다며, 코로나와 함께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 시기를 조금 더 늦춘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전 국민의 70%가 오는 24일쯤 백신 접종을 마치면 항체 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난 11월 9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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