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가 더 똑똑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주인 얼굴을 알아보고 문이 열리기도 하고, 음성으로 작동하는 AI 비서가 탑재된 차도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석 앞에 태블릿PC 같은 모니터가 설치돼 있습니다.
스마트폰 없이도, 목소리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작동시키고,
"상암동 YTN으로 가자"
음악을 틀거나, 자리를 따뜻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엉따(엉덩이 따뜻하게 하는 기능) 켜줘" "자동차 시트 열선을 켤게요."
이 업체는 국내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해 통신사와 함께 3백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남윤지 / 볼보자동차코리아 홍보팀장 :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서 좀 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드리기 위해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게 됐고요. 음성만으로 이런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어서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열쇠나 스마트키조차 없어도 되는 차도 등장했습니다.
자동차 열쇠 없이도 이렇게 안면 인식만으로 차 문을 열고, 지문 인식으로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김재형 / 제네시스 국내마케팅팀 책임 : 기존의 차들은 운전자가 번호판을 통해 차를 알아봤다면 GV60는 차가 주인을 알아보고 서로 교감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처럼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달리는 생활 공간이자 바퀴 달린 스마트폰으로 진화 중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과거에는 스마트폰 중심에서 앞으로는 모빌리티 쪽으로 무대가 옮겨간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동차에다가 인포테인먼트를 극대화해주면서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해줘서….]
미래차 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자동차 업계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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